"GS건설, PBR 역사적 최저수준 근접…목표가↑"-대신

입력 2024-02-20 08:14   수정 2024-02-20 08:14


대신증권은 20일 GS건설에 대해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인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면서, 주가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3000억원, 영업손실 1937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며 "잠정치는 자사 전망치와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돈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 부문은 3분기에 이어 기존 현장(지난해 착공 현장 제외)의 원가 재점검 과정에서 예정원가율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적자 전환했고, 이외 인프라 부문에서도 해외 현장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으로 적자가 생겼다"며 "연간 분양은 2만2098세대를 기록했다. 준수한 공급과 더불어 미분양도 미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주택 현장 원가 재점검이 대부분 완료됐고, 남은 현장(16개·지난해 착공)의 실행 원가는 하락 조정될 것을 감안하면 주택 부문 원가율은 점차 안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회사가 점차 체질 개선을 통해 주가를 띄울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 분석이다. 회사는 이달 1일 영업정지 9개월 처분에 대해 공시한 바 있다. 현재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 들어간 상태로, 가처분 인용 시 당장의 수주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과거 사례를 감안 시 1년 이상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PBR은 0.3배 미만으로 역사적 최저 수준에 근접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지만, 안정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익성 안정화 확인, 유동성 확보, 금리 인하 및 부동산 정책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해 보인다"며 "아직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아 추가 목표주가 상향은 유보하나, 향후 상승 잠재력은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BPS에 목표 PBR인 0.33배를 적용해서 산정했다"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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